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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올림픽 군 면제 연금 중복 혜택 총정리, 월드컵 WBC 군 면제

by orosh 2024. 8. 5.

파리 올림픽이 진행된 지 11일 차를 맞은 오늘(5) 대한민국은 금메달 11, 은메달 8, 동메달 7개로 전체 5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일찍이 뛰어넘은 것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파리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많은 이들이 메달리스트들이 받는 혜택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병역 특례 여부(군 면제)에 대한 관심이 클 것입니다.

 

이 게시글에서는 메달리스트 혜택을 총정리한 후,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인 연금점수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이후, 설명드린 메달리스트 혜택에 대해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선수가 받게 되는 금전적인 혜택을 계산해 보는 과정을 통해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외 국가별 포상금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 혜택 외 월드컵, WBC 군 면제와 같이 자주 묻는 질문들에 답변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 군 면제 연금 중복 혜택 총정리

 

1. 올림픽 메달리스트 혜택 총정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혜택 총정리

 

메달리스트가 받을 수 있는 금전적 혜택은 크게 메달 포상금, 경기력 향상 연구 연금, 기타 포상금, 기타 혜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메달 포상금

메달 포상금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일시금으로 지급합니다. 선수의 경우 개인과 단체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며, 단체는 개인 금액의 75%를 받습니다. 금메달의 경우 개인은 6300만 원, 단체는 4725만 원을 받으며, 은메달은 개인 3500만 원(단체 2625만 원), 동메달은 개인 2500만 원(단체 1875만 원)을 일시금으로 받습니다. 지도자도 포상금을 수령하며, 금메달의 경우 감독은 8000만 원, 코치는 6000만 원을 받습니다. 은메달의 경우 감독은 4500만 원, 코치는 3375만 원, 동메달의 경우 감독은 3000만 원, 코치는 2250만 원을 받습니다. 메달을 따지 못한 경우에도 선수와 지도자에게 3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경기력 향상 연구 연금

경기력 향상 연구 연금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지급하며, 선수는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상한 금액은 월 100만 원이며, 연금액은 메달 획득 시 얻게 되는 연금점수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연금점수 20점 이상 30점 이하인 경우 10점당 15만 원, 30점 초과 100점 이하인 경우 10점당 7.5만 원, 100점 초과 110점 미만인 경우 10점당 2.5만 원을 받습니다. 연금의 최대 상한선은 100만 원이며, 올림픽 금메달은 연금점수 90점에 월 100만 원을 받습니다. 은메달은 연금점수 70점에 월 75만 원, 동메달은 40점에 월 525000원을 받습니다. 선수는 연금 대신 일시금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금메달은 6720만 원, 은메달은 5600만 원, 동메달은 3920만 원의 일시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포상금

기타 포상금은 각 종목마다 존재하는 연맹, 협회에서 지급하는 추가 포상금입니다. 각 종목마다 금액이 상이하며, 예를 들어 대한핸드볼협회는 금메달을 따면 1인당 1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는 후원이나 협회의 규모에 따라 다르므로 정확한 정보는 각 협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에서도 금메달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의 포상금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기타 혜택

기타 혜택으로는 군 면제 혜택이 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군 면제가 아니라 34개월 동안 대체복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훈련소에 가고 예비군 훈련도 받아야 합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모두 군 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는 금메달을 획득한 경우에만 군 면제 혜택을 받습니다. 월드컵의 경우, 2002년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병역 특례는 한시적으로 적용된 특별법에 의해 일시적으로 적용되었으나, 현재는 월드컵 16강에 대한 병역 특례 혜택은 없습니다. 2006WBC에서 4위 안에 들었던 경우 병역 면제 특례를 받았으나, 현재 WBC는 병역 면제 대상이 아닙니다.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 자격 등 다양한 혜택도 존재합니다.

 

2. 한눈에 보는 연금 점수 정보

연금 점수 정보 총정리

 

연금은 일반적으로 죽을 때까지 월급처럼 지급받는 제도로 알고 있지만, 연금점수라는 개념은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연금점수는 일종의 포인트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연금점수는 20점 이상 30점 이하인 경우 10점당 15만 원, 30점 초과 100점 이하인 경우 10점당 7.5만 원, 100점 초과 110점 미만인 경우 10점당 2.5만 원으로 연금 산출 방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년 주기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1개 얻은 선수는 연금점수가 20점이기 때문에 연금 30만 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연금점수는 110점으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으며 이는 연금의 상한선 100만 원과 일치합니다. 만약 110점을 초과하게 된다면 이는 상황별 기준을 통해 일시금으로 반환되어 지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3. 메달리스트 혜택 계산 예시에서 다루어 보겠습니다.

 

3. 메달리스트 혜택 계산 예시

메달을 많이 따도 연금은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여기서 다른 의문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서 연금 100만 원을 받은 상태에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면 이를 별개의 연금으로 봐서 총 연금 200만 원을 받게 되는지, 아니면 100만 원만 받게 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스포츠 연금 제도에 따르면, 선수는 금메달을 몇 개 따든지 간에 지급되는 연금의 최대한도는 100만 원입니다. 따라서, 지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서 연금 100만 원을 받고, 이번 올림픽에서 또 금메달을 따더라도 총연금은 100만 원입니다. 즉, 연금은 중복 지급되지 않으며 최대 상한선인 100만 원까지만 지급됩니다.

 

연금점수는 최대 110점이며, 만약 110점을 초과하게 되면 연금과 별도로 일시 장려금이 지급됩니다. 일반적으로 초과 10점당 150만 원이 주어지며, 올림픽 금메달인 경우 10점당 5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국가대표 선수가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또한, A 선수가 속해 있는 협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에 1억 원, 단체전 금메달에 6000만 원의 추가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예상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1억 8900만 원(개인전 금메달 3) + 연금 100만 원 (최대 상한선) + 3억 원(협회 개인전 포상금) + 8000만 원(연금점수 270점 환산)으로 총합 5억 6900만 원을 일시금으로 받으며 연금 100만 원을 추가로 받게 됩니다. 여기서 기타 혜택으로 광고, 기업 후원 등 추가적인 포상금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4. 국가별 포상금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스포츠 협회 및 각종 보고서를 통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가장 포상금이 높은 나라는 홍콩입니다. 홍콩은 금메달을 따면 768000달러(10억 4,855만 원)의 포상금을 받으며, 이는 도쿄 올림픽 대비 20% 증가한 금액입니다. 은메달은 384000달러(5억 2,427만 원), 동메달은 192000달러(2억 6,213만 원)를 받습니다. 2위에서 5위는 싱가포르 745000달러(10억 1,714만 원), 인도네시아 30만 달러(4억 959만 원), 이스라엘 271000달러(3억 6,999만 원), 카자흐스탄 25만 달러(3억 4,140만 원)입니다. 개최국 프랑스는 금메달 기준 87000달러(1억 1,880만 원)를 지급합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금메달 기준 6300만 원이 지급됩니다.

 

최근 스포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 500만 리얄(18억 6660만 원)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나라가 포상금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국,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일부 나라에서는 포상금 제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에서 제시된 한화는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월드컵 WBC 군 면제, 올림픽 아시안 게임 혜택 차이

 

첫 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 혜택과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 혜택의 차이에 대해 궁금해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안 게임의 경우 올림픽과 달리 아시안 게임 메달리스트에게는 금메달 시 연금점수 10점과 12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은메달은 연금점수 2점과 70만 원의 포상금, 동메달은 연금점수 1점과 4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경우에는 연금점수가 없으며 포상금 15만 원이 지급됩니다.

 

두 번째, 월드컵과 WBC의 병역 혜택(군 면제)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선 군 면제(병역 혜택)는 병역법 시행령 68조에 따라 올림픽에서 3위 이상 입상하거나 아시안 게임에서 1위 입상 시 적용됩니다. 또한 아시안컵과 동아시안컵은 군 면제 대상이 아닙니다. 월드컵과 WBC의 병역 혜택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월드컵의 경우,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병역 특례는 2002년에 한시적으로 적용된 특별법에 의해 일시적으로 적용되었으나, 현재는 월드컵 16강에 대한 병역 특례 혜택은 없습니다. 또한, 2006WBC에서 4위 안에 들었던 경우 병역 면제 특례를 받았으나, 현재 WBC는 병역 면제 대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