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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부모님이 치매 걸렸을때 자녀가 꼭 알아야되는 내용

by orosh 2024. 7. 4.

부모님이 치매 진단을 받았을 때, 초기에 현실을 부정하는 것은 중요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상황을 인정하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은 뇌 세포의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불치병으로 오해하고 치료를 포기하지만, 초기 치료는 증상을 늦추며, 실제로 전체 치매 환자 중 약 15%가 증상 개선이나 완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처음에는 효도를 위해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칠 수 있습니다. 또한 돌봄과 생계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호자 시스템을 활용하면 보호자와 환자 모두에게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게시글은 부모님이 치매 걸렸을 때 자녀가 꼭 알아야 되는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1. 의사소통

치매 환자와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환자들은 종종 대화를 따라가기 어려워하며, 자신이 제외되었다고 느낄 때 환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각은 보호자에 대한 의심과 분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환자가 대화에 참여하도록 격려해야 하며, 환각이나 혼란이 심해질 때는 대화 주제를 바꾸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실수를 비난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대신 보호자는 다중 선택 질문(객관식)을 사용하여 환자에게 결정을 내릴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이는 환자의 자존감을 유지하고 좌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저녁으로 무엇을 먹고 싶으세요?"라는 질문 대신 "저녁으로 닭고기와 생선 중 무엇을 드시겠어요?"라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환자의 의사결정 과정을 단순화하고 자신의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는 경우에는 차분하고 인내심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환자와의 대화는 짧고 간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잡한 문장이나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전달하는 것을 피하고, 한 번에 하나의 주제만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시각적 단서나 비언어적인 언이(몸짓)를 사용하여 대화를 보조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이제 산책을 할까요?"라고 말하면서 손을 내밀어 산책을 제안하는 것은 환자가 상황을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는 종종 기억력 문제로 인해 대화 내용을 잊어버리거나 혼란스러워할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질문을 받을 때 보호자는 짜증을 내지 않고 차분하게 같은 대답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환자가 안전하다고 느끼게 하고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태도입니다. 환자가 말을 더듬거나 틀린 말을 할 때도 비웃거나 무시하지 않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러한 존중과 이해는 환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보호자와의 관계를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만듭니다.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은 인내와 이해가 필요한 과정입니다. 보호자는 이러한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는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환경 관리

치매 환자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합니다. 이사나 가구 배치 변경은 환자의 불안과 혼란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생활환경을 가능한 한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환자가 보호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이 번갈아가며 환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하고 안정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환자의 불안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동이나 일상 변화에 대해 소통할 때, 치매 환자는 논의된 내용을 잊어버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날에 알림을 주고 단계별로 도와주어 환자가 일정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의사와의 면담 약속이 예정되어 있다면 전날이 아닌 당일 몇 시간 전에 환자에게 알리고 단계별로 준비를 도와주며 함께 동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환자의 스트레스를 줄일 뿐만 아니라 필요로 하는 치료를 혼란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생활공간은 단순하고 깔끔하게 정리하여 혼란을 최소화하고, 환자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약이나 안경, 리모컨 같은 필수품을 항상 같은 장소에 두어 환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집 안의 조명은 밝고 부드럽게 유지하여 환자가 시각적으로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안전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치매 환자는 종종 기억력 문제로 인해 일상적인 위험을 인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스 밸브나 전기 콘센트, 날카로운 물건 등을 잘 관리하고, 화장실이나 계단 같은 곳에는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여 낙상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가구의 모서리나 문턱 등도 보호 장치를 사용해 다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치매 환자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인식이 혼란스러울 수 있으므로, 시계와 달력을 잘 보이는 곳에 두어 현재의 날짜와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환자가 자주 잊어버리는 정보나 일정을 메모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일정이나 중요한 전화번호 등을 큰 글씨로 써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면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치매 환자의 환경 관리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관된 생활공간과 철저한 안전 관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배려는 환자의 불안을 줄이고 생활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치매 환자 돌봄의 어려움과 대처 방법

치매 환자를 돌볼 때 가장 어려운 요소 중 하나는 환자의 반복적인 질문과 분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환자의 분노의 원인을 이해하고 인내심 있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흥분할 때는 차분하고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며,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같은 질문을 반복할 경우 처음 듣는 질문인 것처럼 차분하게 대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환자의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반복되는 질문에 화를 내고 지적한다면, 환자는 더욱 굳어져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려는 시도를 포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가 분노하거나 흥분할 때는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음악을 틀어주거나 함께 사진을 보며 추억을 이야기하는 등의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영국 BBC에서는 치매 증상이 있는 전직 발레리나 할머니에게 백조의 호수를 들려주자 춤을 추게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음악은 치매 환자에게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심각해지면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보호자는 자신을 돌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적절한 휴식과 여가 시간을 가지며, 필요할 때는 다른 가족 구성원이나 전문 치매 간병인의 도움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보호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인내심과 적절한 대응 방법을 통해 보호자는 환자에게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결론

치매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 중 하나는 치매가 사람을 완전히 무능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치매는 뇌 세포의 부분적인 손상으로 모든 기능이 상실된 것은 아닙니다. 보호자는 필요에 따라 정부 지원과 데이케어 센터를 활용하여 정신적인 번 아웃을 방지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현실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있을 수 있지만, 상황을 인정하고 초기에 개입하는 것이 뇌 세포의 추가 손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